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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현(Expression)

29. Pay attetion to me - 나에게(한테) 집중하다.


아주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트입니다. 저번 주말에 밀린거 올리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은 공짜 스노우보드의 유혹에 이끌려 주말을 홀라당 까먹어버렸습니다. 이렇게 되어 밀린 포스트가 꽤 되는군요.

어찌되었든 오늘은 새로 들어온 책 [Little Critter] 시리즈 중 [The New Baby]란 책에서 골라봤습니다.
내용인즉슨 아빠가 주인공에게 새로운 아기가 오늘 집에 온다고 알려줍니다. 주인공은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의 공과 야구배트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게임들을 다 꺼내어놓습니다. 그리고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그림책을 꺼내 아기한테 크게 읽어주기까지 합니다. 하지만 아기의 반응은 어떨까요? 오늘의 표현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.

But the new baby didn't pay any attention to me.
(하지만 새 아기는 저에게 전혀 집중하지 않았어요.)

결론은 주인공이 보여준 것들은 아기의 관심사와는 한참 떨어진 것들이였습니다. 그래서 아기는 주인공에게 전혀 집중을 하지 않았습니다. 갓난아기는 그저 먹고 자고 울고 하죠.

오늘의 표현이 바로 이 'pay attention to' 입니다. 미국학교에서 제가 참으로 많이 듣던 말이였습니다. 꽤나 산만한 학생이였던 저는 수업시간에 선생님를부터 "Eric, please pay attention to me." 란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. 이 표현은 사전으로 단어의 뜻을 찾아볼 필요도 없이 곧바로 이해가 가능한 표현이였습니다.

'attention' 은 '주목, 주의, 관심, 집중'이란 뜻인데 이것을 지불(pay)하라고 합니다. 한마디로 돈을 쓰듯 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주목을 하란 얘기나 마찬가지죠. 이것은 저만의 개똥해석이니 뜻만 잘 이해하시면 됩니다.^^

저도 아이들을 지도하지만 pay attention을 못하는 친구들이 종종 보입니다. 그나마 1:1 로 지도를 하니 그나마 낫지만 학교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참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 물론 저도 학창시절 그런 아이중 하나였지만요.^^; 집중력을 기르는데는 역시 독서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. 결국 또 독서로 결론을 맺는군요.




아이들에게 필요한건 등수로 매겨진 자신들의 등급이 아닙니다.
We need to pay attention to every single student in the class.




WoonG